기타 삽질

코사이무 갔다와서...

미돌이 2009. 11. 17. 14:08
인천공항에서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더니 출근 첫날인 오늘은 정말 춥다.

신혼여행 준비를 날림으로 한것도 있지만, 여행전에 알았으면 도움이 될만한 것은...


(1) 손목시계

태국이 한국보다 2시간이 늦는데, 현지 가이드의 스케쥴 안내를 받을때마다

시각을 몰라서 당황스러웠다. 한국에선 핸드폰만 들고다니면 시계가 필요없었지만

풀빌라 침대옆에 있는 전자시계 하나만 보면서 지내기가 많이 불편했다.

담에 외국 나갈때는 3000원짜리 전자시계라도 하나 들고 가야지...


(2) 20바트와 1달러

무슨 서비스를 받아도 팁을 주는 문화라서 특히 유용했던 화폐단위다.

대부문 20바트나 1달러면 되고, 전통마사지처럼 오랜시간 힘들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3달러였다.


(3) 먹는 물과 음료수

호텔과 풀빌라 냉장고 안에 있는 물과 음료수는 그림의 떡이다.

먹었을 경우 체크아웃시 다 계산되는데, 7up 한캔이 50바트였다.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은 식수로 쓸수 없으며, 태국 음식이 자극적이고

기름기가 많은 편이라 식사 후 목이 마르는 일이 자주 벌어졌다.

특히 편의점과 멀리 떨어진 숙소의 경우, 처음 들어가기 전에 아예

편의점에 들려 충분한 식수와 음료수, 술등을 사들고 가는게 좋다.


(4) 전원과 무선랜

여력이 된다면 노트북 및 전자기기를 많이 이용할 수 있다.

노라부리 풀빌라의 경우 룸내에서 wi-fi 무선랜이 무료 제공되며,

콘센트 규격도 한국의 220v와 같다.


(5) 물파스

상비약은 챙기면서 물파스를 잊었다.

그렇게 깨끗한 숙소임에도 불구하고 문만 열면 모기가 들어온다.

한번 물리면 지름 3센치 정도 부풀어오르며 1시간동안 무지 가렵다.

신기한건 1시간 정도 지나면 가렵지는 않다는거...


(6) 치약 및 치솔

비누와 샴푸 및 바디클렌저는 다 있어도, 치약과 치솔은 없다.

타이항공으로 입국시 받은 치약이 없었다면 치약사러 편의점 가야했다.


생각나는게 대충 이정도다.

다음에는 결코 싸우지 말아야지...

미안해, 삼식아, 번들아, 1초야....(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