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우 태어나기 즈음에 구한 소니 NEX-5 는 결론적으로 훌륭한 선택이었다.
퇴근 후 형광등 밑에서 노이즈 신경 안쓰고 1/100초의 셔속을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였으니까...
돌잔치를 미리 치루었지만, 쿠우의 정확한 돌은 11월 9일이었다.
몇가지 음식을 들고 본가에 가서 생일케익에 초 하나 꽂아서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NEX-5는 삼각대에 고정시켜 동영상에 쓰느라고, 구입 후 100컷 정도 사용했던 K20D를 꺼냈다.
퇴근 후 형광등 밑에서 노이즈 신경 안쓰고 1/100초의 셔속을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였으니까...
돌잔치를 미리 치루었지만, 쿠우의 정확한 돌은 11월 9일이었다.
몇가지 음식을 들고 본가에 가서 생일케익에 초 하나 꽂아서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NEX-5는 삼각대에 고정시켜 동영상에 쓰느라고, 구입 후 100컷 정도 사용했던 K20D를 꺼냈다.
버릇대로 라이트룸으로 끄적여 봤는데, 역시 펜탁스의 사진은 다른 카메라의 사진과 다른 무엇이 느껴진다.
고감도를 피하려고 무려 FA31리밋으로 찍었는데,
몇년만에 메모리카드를 끼워서 그런지 찍다가 저장 도중 종종 에러가 나더라.
암튼 남은 사진 몇장을 바라보며 오랫만에 과거 펜탁스 유저의 감성에 빠져보았다.
구입 당시 중급기가, 똑딱이라고 무시하는 미러리스보다도 모든게 떨어지더라.
하지만 그 화질은, 더 좋거나 나쁘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펜탁스 특유의 느낌이었고,
본가에서 가져와서 본격적으로 사용해 볼 맘까지 생겼다.
어차피 장농표 카메란데, 가까이라도 두어야하지 않을까....